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2025 ICPC World Finals가 9월 4일에 그 막을 내렸습니다. 저는 후에 소개할 일정을 마치고 9월 16일에 입국했습니다.
11월 22일에는 2025 ICPC Seoul Regional Contest가 있었고, 12월 12일에 열린 2025 ICPC HCMC Regional Contest를 마지막으로 Asia Pacific 지역 7개의 2025-26 시즌 Regional Contest가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오늘은 2025년의 마지막 날이고, 저는 5일 후인 1월 5일에 입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글은 8월 23일에 작성된 이 글 이후 첫 블로그 포스팅입니다.
주인장은 왜 글 작성을 한 해의 끝까지 미뤄야 했을까요?
첫 한 달은 이제 정말 끝이라는 생각이 컸고, 간만에 찾아온 자유를 누리며... 놀았습니다.
그 다음 한 달은 나 같은게 블로그에 글을 써도 괜찮은 걸까? 라고 고민을 거듭하며... 놀았습니다.
마지막 한 달은 그래도 써야지.. 라고 쓸 내용을 머릿속으로 정리하며... 놀았습니다.
그렇게 놀다가 3달을 다 보냈습니다.
따라서 저랑 같이 놀아주신 분들은 별로 오랜만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뭐 그런 분들만 블로그를 보시는 건 아니기 때문에 근황을 미리 밝히고 시작합니다.
제 근황 이야기는 이 정도로 충분한 것 같고, 앞으로 올라올 글들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5년간 ICPC를 준비하면서 배운 점이나 겪었던 일 등을 까먹기 전에 최대한 정리해 두려 합니다.
목차는 아래와 같은데, 아직 완벽히 확정된 것은 아니라 추후에 변동될 수도 있습니다.
- 0부 - 서론 (이 글입니다)
- 1부 - ICPC를 준비하며 알게 된 것들
- (1) ICPC란?
- (2) 팀 구성 및 기본 전략
- (3) 팀 연습
- (4) ICPC를 위한 공부 방법
- 2부 - ICPC를 준비하며 보낸 시간들
- (1) 2023년까지
- (2) 2024년, 그리고 2024 WF
- (3) 2025년
- (4) 2025 WF
- (5) 2025년 마무리 + 마치며
1부 "ICPC를 준비하며 알게 된 것들" 은 ICPC에 입문하는 분들을 위한 정보성 챕터입니다. ICPC가 무슨 대회인지부터, ICPC를 대비하는 과정을 전반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커뮤니티의 활성화로 ICPC에 대한 정보와 경험을 접하기가 어렵지 않지만, 제가 대학에 막 입학했을 때만 해도 관련 자료를 찾아보기가 힘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전하는 내용이 괜히 잘못된 정보로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하는 고민 탓에 가장 작성하기를 고민한 부분인데, 1학년 때의 저와 같이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조차 모르는 입문자들을 위해 정리해 볼 생각입니다.
2부 "ICPC를 준비하며 보낸 시간들" 은 제가 5년간 ICPC를 준비했던 기억을 정리하는 챕터입니다. (1)~(3)은 이미 포스팅된 블로그 글들을 보충하는 성격의 글, (4)~(5)는 제 블로그에 자주 올라오는 후기 성격의 글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ICPC World Finals 후기는 찾기 드문 자료인 것 같아서, 뇌에서 흩어지기 전에 가능한 꼼꼼하게 정리해두려 합니다. 저도 무슨 폭탄같은 내용이 담겨 있을지 몰라 불안하지만.. 아마도 비슷한 시기에 올라올 kwoncycle의 후기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우선 입대 전에 완성하는 것이 목표인데, 가능할 지는 잘 모르겠네요.. 작성중인 글도 있고 처음부터 작성해야 하는 글도 있지만, 완성된 글들은 포스팅 후 위 목차에 링크해두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