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후기/기업 대회 9

SCPC 2023 본선 후기

서론 9월 16일, SCPC 본선에 참여했습니다. 소멤 혜택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상을 받아야 했기에 각오를 좀 한 채로 쳤습니다. 대회 전에는 플레 알고리즘 복습을 했지만, 작년부터 바뀐 SCPC의 기조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이보다는 플랜디를 돌리는 것에 조금 더 중점을 두었습니다. 대회 중 ~0:09 전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약간의 걱정을 안고 문제를 열었습니다. 우선 작년처럼 배점이 같지는 않았고, 2=4

2023 SCPC 2차 예선 후기

역시나 잘하시는 분들이 자세한 풀이를 많이 써 주셨기 때문에 간단하게만 기록합니다. 09:00 ~ 10:08 전날 좀 늦게 자서 비몽사몽한 상태로 눈을 떴다. 1번을 열었는데, 열자마자 PTSD가 왔다. 그 이유는 1학기 팀 연습 때 10번을 틀려 "오렌지도 10번 틀리는 문제"로 한동안 놀림감이 되었던 실버 문제 와 같은 그림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열심히 짜서 냈는데, 30분이나 검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풀테가 안 긁히길래 당황했다. 긁힌 섭태가 좀 이상해서 문제를 다시 봤더니 완주를 하면 말을 재배치한다는 내용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와 더불어 몇 가지 잡다한 버그를 고쳤더니 100점을 받을 수 있었다. 10:08~14:00 개인 일정으로 인해 잠시 자리를 비..

2023 SCPC 1차 예선 후기

잘하시는 분들이 후기를 많이 써 주셔서 기록용으로 짧게만 씁니다. 1. 증강현실 배달 안경 BOJ의 스테디셀러 설탕 배달 문제를 일반화시킨듯 한 문제이다. 제한이 작아 모든 경우를 확인해보면 된다. 2. 딸기 수확 로봇 2번 이상 꺾는 것은 비효율적이므로 0번과 1번으로 경우를 나누어 잘 탐색해주면 된다. 이분 탐색과 투 포인터로 풀리는 전형적인 유형이다. 소소한 자랑으로 퍼솔을 해 기분이 좋았다. 3. 장난감 이후 3번을 봤는데, 대충 사풀을 짜서 냈더니 틀렸다. 다만, 60점이 나와야 할 풀이인데 0점이 나와 좀 당황스러웠다. SCPC를 오랜만에 쳐서 섭태를 긁으려면 큰 섭태는 무시해야 한다는 사실을 까먹은 채로 분노의 제출을 해 순식간에 10번 중 8번을 써 60점을 받아 버렸다. (이는 4번에도 ..

2023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본선 후기

2023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에 다녀왔습니다. 간단하게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대회 전 올해 초에 있던 헬로 BOJ 대회에 못 갔기 때문에, 오프라인 개인 대회는 대학 입학 후 처음이었다. 코엑스가 워낙 넓다 보니 대회장을 찾는데 애를 좀 먹었지만, 다행히 12시 5분쯤 전에 도착할 수 있었다. 대회장 시설이 굉장히 좋아서 놀랐다. 대회 전에는 뭐 했는지 별로 기억이 안 난다. 대충 자리에서 멍을 때리고 있었던 것 같다. 사실 패드를 작년에 받아서 별로 필요가 없었기에 버즈만 받자는 마음가짐으로 대회에 임했다. 대회 중 모든 문제에서 AC를 받은 게 아니기 때문에 풀이에 대한 설명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1번을 봤는데, 별로 쉽지 않았다. 대충 그럴듯한 그리디 풀이를 냈더니 6점인가가 ..

2023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예선 후기

올해 후기는 쓰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작년 후기의 조회수가 뛰었길래 이왕 쓰게 될 거 빨리 써 봅니다. 어디까지 써도 되는지 모르겠어서 설명에 조금 부족한 부분들이 있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대회 전 예선이기도 하고, 작년에 상을 타서인지 뭔가 별로 간절한 마음이 들지 않았다. 그래서 예비소집 세션도 들어가지 않고 그냥 당일날 프로그래머스 들어가서 대회를 바로 쳤다. 프로그래머스는 21 모비스 대회 이후로 처음이었는데, 별로 달라진 것은 없어 보였다. 굳이 매년 플랫폼을 바꾼 이유는 잘 모르겠다. 여러 주의사항들이 적혀있었는데, 정작 캠도 화면녹화도 없었다. 이럴 거면 그냥 캠을 키던 규칙을 바꾸던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과 재작년 모두 예선 난이도가 막 어렵지는 않아서 그냥 다 풀겠다는 마인..

2022 SCPC 후기

쓸 내용이 많이 없어 간략히만 적도록 하겠다. 타임라인 ~0:44 여느 년도와 마찬가지로 1번은 꼭 풀고 가야 할 문제라고 생각해 우선 1번을 열심히 풀었다. 풀이는 잘은 기억나지 않지만 변수 분리를 해 set으로 잘 관리해주면 풀 수 있었던 것 같다. ~0:56 이후 2번을 봤는데, 풀테는 잘 모르겠고 우선 \(O(N^3)\) 섭테 먼저 긁었다. 이후 이상한 최적화를 몇 번 하다 3번으로 넘어갔다. ~1:22 3번을 좀 생각했는데 2번 섭테부터는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아 1번만 긁고 다시 2번으로 돌아갔다. ~4:00 4번, 5번도 잠깐 봤지만 별 생각이 안나 다시 2번으로 돌아왔다. 2시간 반 쯤 지났을 때 2번의 핵심적인 관찰 하나를 해냈고, 세그트리를 \(N\)개 만들면 \(O(N^2 logN)..

2022 SCPC 예선 후기

[1차 예선] 1차 예선은 커트라인이 널널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적당히만 풀었습니다. 풀이는 기억도 잘 나지 않을 뿐더러 잘 설명한 좋은 글들이 많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2차 예선] 그리고 오늘 2차 예선이 진행되었습니다. 대략적인 타임라인을 기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00:10 1번은 적당히 쉬운 것 같아서 바로 풀었습니다. 최소 횟수는 직관적으로 구할 수 있고, 비용 역시 k보다 작은 수가 등장하는 구간의 길이를 잘 관리해주면 구할 수 있습니다. 저는 pq+set을 사용했습니다. ~00:34 2번도 빠른 시간 내에 풀었습니다. 같은 반인 학생끼리는 가장 밖부터 묶어주는 것이 최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반복하면 여러 개의 구간을 얻을 수 있는데, 모든 구간의 길이의 합에서 겹치는 구간 쌍..

2022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후기

엠바고가 풀리지 않아 설명이 불친절한 점 참고해주기 바랍니다. 예선 대회 중에 점수를 알려주지 않는 대회는 18년도 KOI 이후 굉장히 오랜만이었기 때문에 감회가 새로웠다. 아직 문제에 대해 자세한 후기를 쓰면 안되는 것 같아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다. 나는 1, 2번에서 만점을 받고, 3번을 대부분 맞았다. 하지만 4번에서는 정확히 풀었으나 특정 issue로 대부분 틀리게 되었고, 5번은 대충 맞는 것 같은 풀이를 냈더니 대충 3분의 1 정도를 맞았다. 결과는 48등으로, 턱걸이로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 본선 완전하지는 않으나, 예선보다는 훨씬 나은 환경에서 본선을 진행하였다. 1번을 30분정도 걸려서 풀고, 2번도 비슷한 시간을 소모해서 풀었다. 그 후 3번과 4번을 봤는데, 3번은 예제를 이해할..

2021 SCPC 예선 후기

[1차 예선] 후기는 쓰는 걸 까먹어서 없다. 문제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어렵지 않았는데, 알고리즘 배치가 그리디 4개+Union-Find 1개인건 좀 그랬다.. [2차 예선] 이번엔 캡처를 까먹었다.. 내 점수는 1번+2번+3번+4-1번 = 681점이다. [1번] 체감상 1차예선 1번보다도 쉬웠다. 원의 방정식을 알고 정수의 제곱근을 구할 수 있다면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2번] 처음 봤을때는 잘 가늠이 가지 않았다. 그림을 조금 들여다보다 계산기에 \(8!\)을 넣었는데 40320이 나왔다. 굉장히 작다는 것을 깨닫고 풀이의 방향이 완전탐색임을 직감했다. 각 꼭짓점에 점들을 배정해준다면 거리는 간단한 관찰을 통해 구할 수 있다. 관찰 : 만약 직8각형을 일정 방향으로 밀었을 때 거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