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APAC 전에 쓰는 마지막 글이다.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 팀은 험난한 과정 끝에 2025 APAC에 진출하였다. 셋 모두의 충분한 논의 끝에, 다시는 같은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대회 직전에 열리는 OCPC Singapore Mirror에 참가하였다. 원래는 유럽 쪽(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캠프인데, APAC 참가 팀들을 위해 미러로 짧게 열어주는 느낌인 것 같았다. 이번 대회는 따로 어딘가에서 지원을 받는 일이 없었기 때문에 지출이 작지 않았지만, 대회 전의 안일함을 누르고 현지 환경에 적응하고자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그리고 해외 팀들과 이렇게 연습할 수 있는 경험이 흔치 않으니 한 번 쯤은 해 보고 싶기도 했다. 그렇게 우리는 보통의 팀들이 도착하는 27일보다 6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