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 내용이 많이 없어 간략히만 적도록 하겠다.
타임라인
~0:44
여느 년도와 마찬가지로 1번은 꼭 풀고 가야 할 문제라고 생각해 우선 1번을 열심히 풀었다. 풀이는 잘은 기억나지 않지만 변수 분리를 해 set으로 잘 관리해주면 풀 수 있었던 것 같다.
~0:56
이후 2번을 봤는데, 풀테는 잘 모르겠고 우선 \(O(N^3)\) 섭테 먼저 긁었다. 이후 이상한 최적화를 몇 번 하다 3번으로 넘어갔다.
~1:22
3번을 좀 생각했는데 2번 섭테부터는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아 1번만 긁고 다시 2번으로 돌아갔다.
~4:00
4번, 5번도 잠깐 봤지만 별 생각이 안나 다시 2번으로 돌아왔다. 2시간 반 쯤 지났을 때 2번의 핵심적인 관찰 하나를 해냈고, 세그트리를 \(N\)개 만들면 \(O(N^2 logN)\)에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열심히 구현했지만, TLE를 받았다. 상수가 커서 그런 것 같아 살면서 한 번도 짜보지 않은 바텀업 세그를 열심히 짰다. 그렇게 짠 코드도 TLE를 뱉었고, 그대로 대회가 끝났다. 이 과정에서 상당히 많은 제출을 했기에 페널티 막차의 희망마저 깔끔히 버릴 수 있었다.
성찰과 하소연
올해의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SCPC 역시 빈손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뭔가 대회에 대한 피드백을 하기에는 그냥 실력 부족인 것 같아서 할 말도 없다. 내가 알기로 SCPC는 졸업 1년 전에는 상을 타야 혜택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걸로 아는데, 그렇게 되면 남은 기회는 내년 1년뿐이다. 분명 올해가 상을 타기 가장 좋은 조건인 것은 맞았던 것 같은데.. 뭔가 실력이 벽에 막힌 것 같아 앞으로 어찌해야 할 지를 잘 모르겠다. 이제 ICPC만 남았는데, 솔직히 다른 대학들 팀이 다 쎄서 + 우리 팀이 그동안 실전에서 보인 모습이 기대치보다 많이 낮아서 솔직히 전망이 그렇게 밝지는 않다. 그래도 얼마 남지 않은 거 최대한 열심히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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