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시는 분들이 후기를 많이 써 주셔서 기록용으로 짧게만 씁니다.
1. 증강현실 배달 안경
BOJ의 스테디셀러 설탕 배달 문제를 일반화시킨듯 한 문제이다. 제한이 작아 모든 경우를 확인해보면 된다.
2. 딸기 수확 로봇
2번 이상 꺾는 것은 비효율적이므로 0번과 1번으로 경우를 나누어 잘 탐색해주면 된다. 이분 탐색과 투 포인터로 풀리는 전형적인 유형이다.
소소한 자랑으로 퍼솔을 해 기분이 좋았다.
3. 장난감
이후 3번을 봤는데, 대충 사풀을 짜서 냈더니 틀렸다. 다만, 60점이 나와야 할 풀이인데 0점이 나와 좀 당황스러웠다. SCPC를 오랜만에 쳐서 섭태를 긁으려면 큰 섭태는 무시해야 한다는 사실을 까먹은 채로 분노의 제출을 해 순식간에 10번 중 8번을 써 60점을 받아 버렸다. (이는 4번에도 해당되는 상황이다.) 일단 4, 5번을 풀고 온 후 정신을 차려 생각을 열심히 했고, 정해를 찾은 후 스트레스 테스트까지 돌리고 이제는 진짜 맞겠다 싶어 제출을 했지만 TLE를 받았다. 이 문제의 풀이는 크게 1. 0/1로 이루어진 수열 역추적 / 2. 해당 수열의 주기 확인의 2단계로 나누어져 있는데, 1번을 set+이분탐색으로, 2번을 약수 탐색으로 구현한 상황이었다. 2번의 시간복잡도가 더 컸기에 이를 이 문제의 풀이를 적용해 \(O(N)\)으로 최적화한 후 마지막 제출을 했지만 안타깝게도 TLE를 받아 제출 기회를 모두 써 대회를 마치게 되었다. 대회가 끝나고 확인해보니 1번 과정은 대부분 \(O(N)\)으로 하고, 오히려 2번을 약수 완전 탐색으로 짜 맞은 분들이 꽤 있어 놀랐다. 변명을 많이 써 놨지만, 그냥 맞았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4. 최적의 프로세스 수행 순서
같은 문제를 앳코더에서 본 적이 있어서 풀이를 알고 있었다. 아는 풀이대로 짰지만, 0점을 받았다. 3번과 똑같이 코딩 실수를 고칠 때 마다 분노의 제출을 해 9번을 순식간에 사용했다. 풀이가 잘못되었나 싶어 열심히 생각해봤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맞는 것 같아서 구현을 정말 꼼꼼히 확인하고 스트레스 테스트까지 돌려 마지막 제출을 했더니 다행히 맞을 수 있었다.
5. 타이젠
4번과의 사투를 마친 후 봤더니 그냥 CHT를 짜라고 써 있길래 짜서 맞았다.
후기
1차 예선이 그 동안 SCPC의 기조와는 살짝 다르게 웰노운 투성이로 나왔다. 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을 통과시키려는 의도가 아닐까 싶다. 예선이라고 제출을 진짜 막 했는데, 10번은 생각보다 적은 횟수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덕분에 제출 횟수가 2진수인 사람이 되었다. 2차 예선이랑 본선에서는 제출을 보다 신중히 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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