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가 얼마 안 남아서 팀연습을 열심히 돌리고 있다. 후기 써야 하는 셋은 많은데 업솔빙을 얼추 마치면 쓸 예정이라 조금 늦게 올라갈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번 팀 연습은 연세대에서 Endgame 팀과 함께 진행했다.
셋: https://codeforces.com/contest/2052 (https://www.acmicpc.net/category/detail/4373)

대회 중
내가 앞, slah007이 가운데, kwoncycle이 뒤를 보고 시작했다.
~0:28 (2솔브)
slah007은 F, 나는 A, kwoncycle은 뒤에 마땅히 쉬운 문제가 없어 많이 풀린 E를 잡았다. F를 가장 먼저 제출했지만 한 번 틀렸고, 빠르게 고쳐서 맞았다. 나는 그 사이 A 풀이를 완성했고, AC를 받았다. 쉬운 문제라 더 빨리 풀 만도 했는데 조금 절었던 것 같다.
~1:00 (3솔브)
kwoncycle이 파이썬으로 E를 짰지만 문제 자체가 조금 더러워 3번 틀리고 맞았다. 그 사이 나는 D, slah007은 J를 잡았고 kwoncycle에게는 이상한 비트 constructive인 B를 넘겨주었다.
~1:18 (5솔브)
다행히도 D와 J를 모두 한 번에 빠르게 맞았다. 이후 나는 L이 대충 된다는 사실을 알아내었고, 동시에 kwoncycle에게 M 설명을 들은 후 M도 짜기로 했다. slah007은 아마 G랑 I를 읽었던 것 같다.
~2:34 (6솔브)
M을 짰지만 예제가 나오지 않았고, 고려를 덜 한 부분이 있어서 풀이를 보강하러 갔다. 그 사이 kwoncycle이 B를 짜서 맞았다.
~3:16 (7솔브)
M을 몇 번 더 틀리고 맞았다. 둘이 G 풀이를 찾았다고 해 컴퓨터를 넘겨주고 L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3:37 (8솔브)
kwoncycle이 놀랍게도 G를 한 번에 맞았다. 나는 slah007과 I를 읽다 L 코딩에 들어갔다.
~5:00 (8솔브)
L을 짜다 보니 디테일이 조금 부족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로그가 붙어야 했다. 펜윅이라 돌 법도 하다고 생각해 짰지만 어김없이 TLE를 받았고 해결하지 못한 채로 대회가 끝났다.
문제별 요약
티어는 추측입니다.
문제 | 솔브 | 비고 |
A (G2, 0:28, +) *추천 | leo020630 | 재미있는 constructive 문제이다. NERC 쪽에서 제곱 제한으로 쉽고 재미있는 문제들을 잘 내는 것 같다. |
B (G1, 2:34, +) | kwoncycle | 어셈블리같이 생긴 문제이다. 본 직후 kwoncycle에게 넘겨 문제를 자세히 읽지는 않았다. |
C (?, - ) | 문제를 읽지 않았다. | |
D (G1, 1:11, +) | leo020630 | 제한이 특이하게 걸려 있어서 가질 수 있는 상태가 5개 정도로 적다. 이 상태들을 잘 바꿔 주며 위상정렬을 하면 된다. |
E (G5, 1:00, +3) | kwoncycle | NERC에서 A번으로 잘 내는 단순 파싱 구현 문제이다. |
F (G3, 0:24, +1) *추천 | slah007 | DP를 하고 싶게 생겼지만 게임판의 특징을 이용하면 그리디적으로 쉽게 구현할 수 있다. |
G (P1, 3:37, +) | kwoncycle | 구현이 더러운 기하 문제라는 것 같다. kwoncycle이 잘 맞아주었다. |
H (?, - ) | 문제를 읽지 않았다. | |
I (D5, - ) | 마지막에 읽던 도중 그쳐 완벽히 해석하지 못했다. | |
J (P3, 1:18, +) *추천 | 교육적인 그리디 문제이다. 오프라인으로 처리하고 싶게 생긴 문제이지만 온라인으로 되는 점이 재미있는 것 같다. | |
K (?, - ) | 문제를 읽지 않았다. | |
L (P3, -3, upsolved) | 깡구현문제인 것 처럼 보이지만 생각을 잘 하면 효율적으로 카운팅할 수 있다. | |
M (P2, 3:16, +3) | leo020630 | 문제를 변형하면 결국 순열 사이클 분할 느낌의 constructive 문제가 되는데, 개인적으로 구현이 조금 까다로웠다. |
총평
잘한 점: 구현 속도가 빨랐음, 전반적으로 풀이를 잘 냄
못한 점: 몇 문제에서 WA로 인한 페널티 적립. 더불어 확실하지 않은 풀이를 맞다고 주장하는 바람에 풀어야 했던 L을 풀지 못함. 후반부에는 시간이 남는 팀원과 풀이 검증을 반드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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