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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결산

서론 이제는 관성적으로 쓰게 되는 한 해 결산입니다. 이 글을 쓰지 않았다는 사실이 떠올라서 굿바이 치던 중 탈주하고 적어봅니다. 어차피 온사이트엔 못 가기도 하고.. 올해는 작년보다 한 게 없어서 간단히만 정리해보려 합니다. BOJ 올해 BOJ에서 푼 문제 기록을 살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2023년 동안 푼 문제수 : 900+a개 (작년 대비 130개 정도 감소) solved.ac 레이팅 변화 : 2611, Diamond I -> 2705, Ruby V 체감상 작년보다 꽤 적게 풀었던 것 같은데, 크게 차이는 나지 않는 점이 신기했습니다. 뭘 풀었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데 많은 것 보면 그냥 숨쉬듯 PS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BOJ에서 이룬 것은 루비를 찍은 것을 제외하면 크게 없습니다. 이는..

기타 2024.01.01

오늘의 PS (26) - 231225

학기가 끝났다. 2학기는 ICPC 말고는 별로 기억에 남는 게 없어서 따로 후기를 쓰지는 않을 것 같다. (레이트로 냈지만) 마지막 과제 듀가 24일이여서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PS 재활에 들어갔다. 12월 25일이 무슨 날이라고 하던데 잘 모르겠다. 먼저 최근에 안친 오픈컨 문제들 중 재밌어 보이는 몇 개를 골라 풀었다. 31003 - 언젠가 정렬이 될 수 있으면 좋겠네. (2023년 12월 월향 E) *G1 DAG 만들고 위상정렬 갈겼다. 정해는 아닌 것 같다. 31006 - 역삼각형 (2023년 12월 월향 J) *P3 세그 스위핑 갈겼다. 6개 만들어서 좀 귀찮았지만 펜윅이라 다행이었다. 30998 - 최고의 크리스마스트리 (2023 미적확통컵 PE) *P3 리루팅 DP 갈겼다. 식 정리가 좀 귀찮..

PS/오늘의 PS 2023.12.26

2023 ICPC Seoul Regional 본선 후기

2023 ICPC Seoul Regional 본선에 출전했습니다. 대회가 끝난 후 다른 팀들 후기가 있나 구글링을 해 봤는데 올해 후기는 별로 없고 제 작년 후기가 가장 위에 뜨길래 올해도 빠르게 후기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2022 본선 후기: https://leo630.tistory.com/147 2023 예선 후기: https://leo630.tistory.com/191 대회 전 올해 ICPC를 함께 한 팀원은 kwoncycle, petamingks 입니다. 팀 결성 계기나 팀원 소개는 예선 후기에 어느 정도 써 두었기에 생략하겠습니다. 사실,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대회를 쳤던 작년과는 다르게 올해는 좀 느슨해져 있었습니다. 특히 SCPC가 끝나고는 더 그랬습니다. 그래서인지 PS를 작년처럼 열심히 ..

대회 후기/ICPC 2023.11.27

2023 ICPC Seoul Regional 예선 후기

서론 올해도 어김없이 ICPC에 출전했습니다. 올해의 팀 구성은 kwoncycle, petamingks로 kwoncycle과는 1학기 초에, petamingks와는 팀원 한 명이 미정이던 시기에 퍼플을 찍어와서 같이 팀을 하기로 했습니다. 2학기에 동아리로 복귀하신 kkpos0206 선배가 SCPC 4등상을 비롯한 여러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셨으나, 우선 두 명과 말해놓은 것이 있기에 kkpos 선배와는 내년 대회를 같이 나가게 될 것 같습니다. 올해 팀원 둘은 여러모로 비슷한 부분이 많은데, 둘 모두 Codeforces 탑레가 오렌지라는 점, MO 출신이라는 점, PS에서도 그래프나 자료구조보다는 DP나 수학에서 강점을 가진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차이점이라고 하면 petamingks는 python을..

대회 후기/ICPC 2023.10.28

SCPC 2023 본선 후기

서론 9월 16일, SCPC 본선에 참여했습니다. 소멤 혜택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상을 받아야 했기에 각오를 좀 한 채로 쳤습니다. 대회 전에는 플레 알고리즘 복습을 했지만, 작년부터 바뀐 SCPC의 기조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이보다는 플랜디를 돌리는 것에 조금 더 중점을 두었습니다. 대회 중 ~0:09 전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약간의 걱정을 안고 문제를 열었습니다. 우선 작년처럼 배점이 같지는 않았고, 2=4

SUAPC 2023 Summer Open Contest (Arena #5)

블로그에 처음 쓰는 아레나 후기 글이다. 아레나 #1은 계절학교와 병행해서 + C를 그냥 못 풀어서 등수를 박았고, 아레나 #2는 할 만큼 했으나 페널티로 인해 낮은 퍼포를 받았다. 두 대회 모두 딱히 복기할 거리도 없었다. 아레나 #3인 MatKor Cup은 깡수학 대회라길래 걸렀고, 아레나 #4 KSA 대회는 검수진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레나 #5인 SUAPC는 잘 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조금 집중해서 대회를 쳤다. SUAPC는 지난 2번의 대회에 출제진으로 참여한 적도 있었던 만큼, 기대를 안고 대회를 쳤다. ~0:12 대회를 켰는데, 일단 문제 수가 많았다. 내가 알기로 SUAPC는 13문제 체제로 유지되었던 것 같은데, 14문제가 나를 반기고 있었다. 같은 상황을 겪은 PPC와 대충 비슷한..

PS/CP 2023.09.08

3학년 여름 방학을 마치며

길었던 여름 방학이 끝이 났다. 체감상 긴 것이 아니라, 포스텍은 타 대학들보다 1학기 개강이 1주일 빠르고, 반대로 2학기는 1주일 늦게 시작하기 때문에 가히 3달의 여름 방학 기간이 주어진다. 4학년에 졸업을 한다 가정할 때, 3학년 여름방학은 자신의 진로를 확실하게 정하는 시간이 된다. 그래서 보통 취업을 염두에 둔다면 인턴을, 대학원 진학을 생각중이라면 연구참여를 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나는 이번 방학에 그냥 PS나 하며 놀기로 했다. 다소 무계획 발언처럼 들리나, 나름의 근거가 있는 선택이었다. 먼저 취업을 하려면 병역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나는 내년에 ICPC를 나가야 해서 (주위에 이 말을 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는다.) 일단 4학년까지는 이를 처리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또한, ..

기타 2023.09.02

2023 KSA Automata Summer Contest 검수 후기

대회가 끝난지 조금 되긴 했는데, 정리 목적으로 간단히만 적어보려 한다. 검수를 꽤 일찍 시작했는데, 개인적으로 좀 바빠서+문제가 어려워서 모든 문제를 검수하지는 못했다. 대회 링크: https://www.acmicpc.net/category/detail/3769 문제별 후기 A. 소수가 아닌 수 2 적절한 구현 문제인데, 대충 구현하면 leading zero라는 함정에 빠질 수 있다. B. 아침 태권도 다 보진 않았지만 이 문제 관해서 굉장히 많은 토론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최종 버전은 가장 무난하게 뽑힌 것 같다. C. 이번에는 C번이 문자열 교육적인 그리디 문제이다. 좋은 문제라고 생각한다. D. 활쏘기 대결 게임 DP에 관한 충분한 이해를 요구하는 문제이다. 나는 그냥 자명하게 쉽다고 생각했..

Harbour.Space Scholarship Contest 2023-2024 (Div. 1 + Div. 2)

Div. 1이 있어 오랜만에 코포를 쳤다. A. Increasing and Decreasing (0:02, +) 공차를 뒤에서부터 1, 2, .. 로 설정해준 후 마지막에 수를 몰아서 쓰면 된다. B. Swap and Reverse (0:05, +) \(k\)가 짝수이면 문자열을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고, 홀수이면 인덱스의 홀짝성을 유지한 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따라서 경우를 나눈 후 문자열을 정렬해주면 된다. C. Divisor Chain (0:44, +2)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이 다 반례가 있는 것 같아 뇌정지가 왔다. 이상한 풀이로 페널티를 적립하던 중 괜찮은 접근이 떠올라 증명 없이 내서 맞았다. 2의 거듭제곱에 한 번 도달하면 쉽게 끝을 낼 수 있는데, 여기 도달하기 위해 현재의 수를..

PS/CP 2023.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