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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결산

서론또 다시 한 해의 끝이 찾아왔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국내외로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 여파인지 저 역시 다사다난한 1년을 보냈습니다. 너무 많은 일이 있었기에 한 글에 정리가 다 될지는 모르겠지만, 간략하게나마 2024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ICPC먼 훗날의 저는 2024년을 어떻게 기억할까요? 꽤 높은 확률로 "월파 나간 년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2023년 초의 저로서는 생각조차 하지 않던 일이 일어나는 바람에, ICPC는 저에게 있어 2024년을 관통하는 키워드가 되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1년 동안 공식 ICPC Contest만 4번을 치게 되었는데.. 그 중 하나만 제외하면 후기가 잘 작성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 순서대로 간단히만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기타 2025.01.01

2024 ICPC Regional Contest 후기 - (2) Hanoi

1부: https://leo630.tistory.com/243 스코어보드: https://icpcvn.github.io/2024/regional/scoreboard.html셋: https://oj.vnoi.info/contest/icpc24_regional BGM: https://youtu.be/HY8G_hsuhDs?si=CDpHZzvn5t4y8pm4  서론 서울에서의 실패를 뒤로 하고 2024 ICPC 하노이 리저널에 참가했습니다. 하노이는 2024 APAC가 열렸던 곳으로 저와 kwoncycle에게는 WF 진출을 가져다 준 좋은 기억이 있는 도시입니다. 4개나 되는 해외 리저널, 그 중에서도 베트남 리저널은 개최 도시가 매번 바뀌는데도 하노이를 다시 가게 되니 운명의 장난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회 후기/ICPC 2024.12.18

2024 ICPC Regional Contest 후기 - (1) Seoul

2부: https://leo630.tistory.com/244 예선 후기: https://leo630.tistory.com/240스코어보드: http://static.icpckorea.net/2024/regional/scoreboard/셋: https://www.acmicpc.net/category/detail/4348 BGM: https://youtu.be/Y7C8qIpo7Dg?si=JsFatEFjceH92ksa    서론 개인으로는 4번째, 대면으로는 3번째, 그리고 제발 마지막이길 희망하는.. ICPC 서울 리저널 본선에 참가했습니다. 팀 소개나 목표 등은 예선 후기를 참고해 주세요. 지난 2년간은 대회를 별일 없이 잘 마무리했기 때문에 신나서 후기를 빨리 작성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우여곡절이 ..

대회 후기/ICPC 2024.12.18

2024 ICPC Seoul Regional 예선 후기

셋: https://icpckorea.org/static/2024_problemset.pdf (백준 공개 시 링크 추가 예정)스코어보드1: http://static.icpckorea.net/2024/preliminary/scoreboard/스코어보드2: http://static.icpckorea.net/2024/first_round/scoreboard_10282200/  서론 (아마도) 마지막 ICPC에 참가했습니다. 팀명은 Pourist, 팀원은 slah007 - leo020630 - kwoncycle입니다. 각각 19학번 - 21학번 - 21학번으로, 심지어 뒤 두명은 미필인 리얼찐막팀입니다. 매년 라스트라는 말을 달고 대회에 나갔지만 막상 실제로 다가오니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대회 후기/ICPC 2024.11.11

2024 KAIST 14th ICPC Mock Competition 후기

셋: https://www.acmicpc.net/category/detail/4305 (https://www.acmicpc.net/contest/view/1380) 서론 "그 대회"에 다녀오고 처음 쓰는 블로그 글이다. 사실 진짜 다녀왔는지 아직도 잘 실감이 나지 않는다. 7일(특히 5시간)은 찰나처럼 짧았고 한 달은 억겁처럼 길게 느껴지니 생체시계가 망가진 것만 같다. 시간 순서대로라면 저것을 먼저 작성해야 하는 것이 맞으나, 규모로도 내용으로도 아직은 아무렇지 않게 다루기가 조금 힘들다. 하지만 결국 쓰긴 해야 하는 내용이라 빠르면 리저널 후, 느리면 방학에 시간을 두고 시작하게 될 것 같다. 그 사이에는 ICPC 등의 여러 이벤트도 있고 블로그를 방치해둘 순 없으니 밀린 내용들부터 포스팅하려고 한다..

WF를 앞두고

뭐 좋든 싫든 Team AllSolvedin1557의 여정은 WF만을 앞두고 있다. 베트남 막 다녀와서는 솔직히 그냥 진출도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해서 모두 별 생각이 없었는데, 다들 ICPC에 관심이 생기더니 이상한 DNA가 발동해 메달을 따겠다는 목표가 생겨 버렸다. 그러면 이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했느냐? 하면 그건 잘 모르겠다. 솔직히 열심히 한 것은 kwoncycle 한 명 뿐인 것 같고, 나는 원인 불명의 슬럼프가 찾아와 방학동안 버로우, petamingks는 컨디션 관리 (라고 주장하는 휴식) 에 집중하였다. 다행히 kwoncycle은 SCPC에서 적어도 노력만큼의 보상은 받은 것 같다. 아무튼 개강 이후로는 진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고 생각, 수업을 거의 빠져가면서까지 10일 8팀연습이라는 ..

240911 팀 연습 (2023 WF)

셋: https://codeforces.com/gym/105255 (https://www.acmicpc.net/category/detail/4211)대회 중petamingks가 앞, 내가 가운데, kwoncycle이 뒤를 잡고 시작했다. ~0:27 (2솔브)petamingks와 kwoncycle이 각각 A와 I를 잡고 빠르게 풀었다. 나는 당장 풀리는 문제가 구현이 복잡한 G밖에 없어서 우선 G를 풀 생각으로 구현을 정리하고 있었다. ~0:58 (3솔브)G를 비교적 빠르게 짜 한 번 틀리고 맞았다. kwoncycle도 D 풀이가 나왔다고 해 petamingks와 다음 문제를 논의하러 갔다.여기까지는 좋았는데.. ~4:36 (5솔브)무슨 일이 있었냐면...kwoncycle이 D를 빠르게 짰으나 틀렸다.계속..

240910 팀 연습 (2015 WF)

셋: https://codeforces.com/gym/101239 (https://www.acmicpc.net/category/detail/1347)대회 중내가 앞, kwoncycle이 가운데, petamingks가 뒤를 잡고 시작했다. ~0:15 (1솔브)빠르게 풀리는 A를 petamingks가 한번 틀리고... 맞았다. 나는 D를 봤는데, 적분 하나만 하면 되는 문제라 petamingks에게 시킬 준비를 하고 풀이를 정리하고 있었다. ~0:33 (2솔브)petamingks에게 식을 받아 F를 빠르게 짰지만 예제가 나오지 않아 말했더니 식을 고쳐서 주었다. 바로 냈으면 퍼솔인데 아쉽게도 세컨드 솔브에 그쳤다.  ~1:16 (3솔브)이후 kwoncycle의 F에 컴퓨터를 넘겼지만 아쉽게도 TLE를 받았다..